[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10대 남성이 같은 버스를 탔던 20대를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10대 남성이 같은 버스를 탔던 20대를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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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9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1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제주시 아라동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얼굴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으며, A씨는 버스에서 내린 B씨를 뒤따라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한 10대 남성이 같은 버스를 탔던 20대를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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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조사에서 "버스 안에서 B씨와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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