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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 배우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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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배우 박지아. 빌리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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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지아씨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52.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님이 오늘 오전 2시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1997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 ‘마리아 여인숙’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해안선’(2002),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빈집’(2004), ‘숨’(2007), ‘비몽’(2008) 등에 출연했다. 공포영화 ‘기담’(2007)에서 귀신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는 주인공 문동은의 어머니 정미희 역할을 맡았다. 학교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딸을 방치하고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인물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10월2일 오전 10시 발인 예정이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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