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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SNS 통해 ‘딥페이크’ 등 불법 영상물 판매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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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최근 아동성착취물·딥페이크 허위영상 등을 SNS에 판매한 혐의로 부산경찰청에 구속된 20대 A씨가 운영한 무료회원방./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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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성착취물·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성적 영상물을 7개의 SNS 채널을 통해 판매해온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7월쯤부터 최근까지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위물,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불법촬영물 등 1600여건의 불법 영상 및 동영상을 내려받은 뒤 텔레그램에 개설한 회원·딥페이크·VIP 등 7개 채널을 통해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SNS인 X(옛 트위터)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 중 무료 회원방에 견본영상을 게시한 뒤 “유료 회원이 되면 전체 동영상을 볼 수 있다”며 사람들을 꾀어 이들 성영상물을 판매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A씨는 딥페이크 허위영상 등 유료 6개 채널 이용자에게 각 2만~10만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채널에 회원 등록을 하고 불법 영상물을 본 사람은 2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는 이들로부터 5000여만 원의 범죄 수익을 챙겼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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