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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성범죄 최다 발생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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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홍대입구-강남역 뒤이어
절도는 강남역에서 가장 많아


더팩트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성범죄 최다 발생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141건)이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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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서울 지하철역 중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고속터미널역으로 나타났다. 절도는 강남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성범죄 최다 발생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역(141건)이었다.

이어 사당(124건), 홍대입구(118건), 강남(117건), 여의도(88건), 신도림(77건), 당산(65건), 교대(44건), 동대문역사문화공원(43건), 합정(40건)이 성범죄 발생 상위 10개 지하철역에 포함됐다.

연도별로 2021년과 2022년 고속터미널역에서 각각 38건과 45건 성범죄가 발생했다. 2023년과 올해는 홍대입구역에서 각각 52건과 21건으로 성범죄가 가장 많았다. 건대입구역과 종로3가역은 올해 처음 상위 10개 지하철역에 들었다.

같은 기간 절도는 강남역(119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종로3가역(87건), 사당역(84건), 고속터미널역(80건), 신논현역(73건), 당산역(51건), 잠실역(48건), 합정역(43건), 서울역(38건), 공덕역(33건)이 뒤를 이었다.

유실물 등 타인의 재물을 가져가는 점유이탈물횡령은 강남역(98건), 사당역(96건), 건대입구역(90건), 합정역(80건), 홍대입구역(79건), 서울역(70건), 고속터미널역(67건), 종로3가역(65건), 신도림역(59건), 잠실역(49건) 등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516건으로 지난 2022년 3378건보다 약 4% 늘었다. 유형별로 점유이탈물횡령 1408건(42%), 성범죄 1230건(36%), 절도 855건(25%), 기타 23건(1%) 등 순이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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