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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DL이앤씨, 건설현장에 '도심 양봉장' 조성…"꿀벌 생태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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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L이앤씨 직원이 수도권 현장에 설치한 도심양봉장에서 꿀벌을 관리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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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수도권 내 공사 현장에서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이달 초에는 약 11㎏의 자연 벌꿀도 채밀했다고 밝혔다. 채밀된 꿀은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꿀물 제조를 위해 사용됐다.

회사는 이어 현장 직원의 환경보호 활동 참여 유도를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하고 현장 곳곳에 이를 부착했다.

DL이앤씨는 이번 도심 양봉장 조성이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따른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생활 속 탄소 감축 지침을 이행하는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과 연간 약 62만개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종이컵 제로 활동' 등에 참여 중이다.

DL이앤씨는 "공사 현장 내 도심 양봉장을 다른 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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