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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글로벌D리포트] 허리케인 '헐린' 피해 눈덩이…침수 전기차 화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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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산악 도시가 거대한 물웅덩이로 변했습니다.

강풍에 날린 대형 트레일러가 종잇장처럼 찢겨 졌고, 조각나 나뒹구는 아스팔트는 허리케인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줄리안 토레스 하우드/주민 : 굉장히 무서워요. 이런 건 생각도 못했어요.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었어요.]

최고시속 225km 강풍을 동반한 채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헐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 된 뒤에도 강한 비바람을 뿌리며 6개 주를 휩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