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7만대 1위...예매율 ‘조커2’ 1위·‘대도시의 사랑법’ 3위
사진 I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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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한 자릿수 관객수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늘(1일) 개봉하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이하 ‘조커2’)가 전체 예매율 1위를 굳혔다. 박스오피스 왕좌의 주인은 바뀔까.
이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7만 758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648만 9434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나홀로 등장한 ‘베테랑2’는 연휴 특수를 통크게 누린 뒤 관객수는 현저하게 줄었다. 첫 주말(207만 7000여명), 두 번째 주말(91만 4000여명)보다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일일 관객수는 한 자릿 수다. 천만 돌파는 쉽지 않을 모양새다.
2위 ‘트랜스포머 ONE’(감독 조시 쿨리)은 1만 465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21만 2504명이 됐다.
3위는 10년 만에 재개봉한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으로 8974명이 찾아 누적 관객수 363만 3106명을 기록했다.
예매율에서는 호아킨 피닉스·레이디 가가의 ‘조커2’가 이틀째 선두를 기록 중이다. 현재 사전 예매량 13만 3997명으로 ‘베테랑2’(예매량 약 9만)를 앞질렀다. 그 뒤로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이 예매량 5만 7212명을 기록해 에매율 3위를 차지했다.
‘조커 : 폴리 아 되’는 사이코 남녀 주인공의 라라랜드, 즉 뮤지컬 다크 로맨스다. 한없이 어둡고 암울했던 전작에 비해 (여전히 슬프지만) 희망찬 에너지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사랑에 빠진 ‘조커’와 ‘할리 퀸’ 때문이다. 사실상 서사는 뿌리만 있을 뿐,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뮤지컬 넘버가 그 빈공간을 채운다. 호아킨 피닉스의 美친 열연은 여전하고, 그 위로 예상과는 달랐던 레이디 가가의 색다른 아우라가 포개진다. 누군가에겐 괴작, 다른 누군가에겐 수작이 될 것 같다. 극명한 호불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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