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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작업 '본격화'…신세계그룹, 터미널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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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 조감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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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2019년 터미널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5년 만에 인수 작업 마침표를 찍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신세계동서울PFV)를 매수인으로 광진구 구의동 소재 동서울터미널 매각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9년 10월 21일 HJ중공업과 신세계동서울PFV가 자산 양수도계약을 체결한지 5년 만에 매각 절차를 모두 마친 것이다. 이날 신세계동서울PFV는 잔금 2012억5000만원을 완납하고 4025억원(세금 등 부대비용 제외)에 동서울터미널 인수를 마쳤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동서울종합터미널 부지를 재개발해 교통·문화·상업시설로 이뤄진 복합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대형 쇼핑몰과 오피스, 파노라마 전망대 등을 갖춘 지하 7층~지상 최고 40층 높이 복합 여객시설이 새로 조성된다.

지난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112개 노선에서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40년에 가깝게 운영되며 시설 개선을 통한 인근 교통난 해소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통해 여객터미널의 기능 개선을 넘어선 복합개발시설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사업시행자를 신세계동서울PFV로 결정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2019년 신세계프라퍼티를 최대 주주로 하는 신세계동서울PFV를 설립하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은 2030년 경으로 계획 중이다. 총사업비는 1조879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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