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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22년 만의 폭우…네팔 홍수·산사태 사망자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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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폭우…네팔 홍수·산사태 사망자 200명 넘어

네팔에 22년 만에 최대 규모의 폭우가 내려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는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비로 인해 카트만두를 가로지르는 바그마티강과 많은 지류가 넘치고 둑이 무너지면서, 일부 주택이 물에 떠내려갔고 도로와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카트만두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산사태로 버스 두 대가 매몰돼 37명이 사망했고, 1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네팔 내무부는 이번 수해에서 4천200여명이 구조됐지만 전국에서 총 209명이 사망했고, 140여명이 다쳤으며 29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네팔 #폭우 #홍수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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