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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약 15조원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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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롯 주요 계열사 10곳
“5만 3000명 고용 창출 기여”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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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 그룹이 우리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15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5만 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카카오는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카카오 그룹의 사회적 기여도’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은 “이용자의 일상에 혁신을 불러일으켜온 디지털 전환의 노력이 산업적으로 가지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카카오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 창출한 생산유발효과는 15조 2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생산유발효과는 어떤 산업의 생산 증가가 다른 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분석 결과를 2021년에서 2023년까지 3년 간으로 확장할 경우 모바일 메신저,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두드러진 카카오그룹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39조 3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9조 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같은 기간 약 13만 4400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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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분석 결과는 카카오 그룹의 직접효과(매출액)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도출된 수치로,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와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한종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

한편 카카오 그룹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10개사가 각각의 산업군 내에서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60개의 지표도 공개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고,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은 월평균 약 34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약 1800여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 7000건에 달하는 등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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