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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유니티코리아 "제조업 강한 한국, 디지털 트윈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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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콘퍼런스서 산업 활용 사례 공유

연합뉴스

민경준 인더스트리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
[유니티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3D 콘텐츠 제작 엔진 유니티(Unity)가 "2분기 기준 산업 분야 성과가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했고, 한국 시장 성장세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준 유니티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은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행사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는 자동차, 건축, 물류 등 전 세계 다양한 비(非) 게임 산업군의 '유니티'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자 유니티 개발사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국내에서 개최한 콘퍼런스다.

유니티에 따르면 BMW, 메르세데스-벤츠, 월마트, 구찌 등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제품 생산과 유통 분야에 유니티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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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준 유니티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
[유니티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 본부장은 "특히 자동차 산업군은 제품 설계부터 고객 경험 설계, 자율주행, 정비 교육 등 다방면에서 유니티를 사용하고 있다"며 "벤츠나 마즈다의 경우 계기판을 비롯한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에 유니티를 도입해 양산 중이고, BMW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훈련의 95%를 유니티 기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이 강세인 한국의 특성상 유니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가상 시뮬레이션 모형) 수요가 많다는 점도 언급했다.

민 본부장은 "국내 산업의 경우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주 아시아태평양(APAC) 애드보커시 리더도 "유니티는 실시간 3D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과 운영 전 단계를 커버하는 독보적인 업체"라며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엔진을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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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유니티코리아 애드보커시 리더
[유니티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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