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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최동석이 불륜남 맞소송 걸자… 박지윤 측 “이성 관계 절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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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도 최동석 女지인 상대로 소송

조선일보

방송인 최동석(왼쪽)과 박지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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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45) 측이 전남편 최동석(46)으로부터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지윤도 최동석의 외도를 주장하며 불륜 상대방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 났다며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이혼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 이성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박지윤의 공식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서로의 외도를 주장 중인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은 최근 박지윤이 최동석의 여성 지인 B씨를 상간녀로 지목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쏠렸다. 현재 이 소송은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 “제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면서도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고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날 공개된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B씨를 재판에 도움을 준 지인일 뿐이라고 했다.

B씨와 함께 있던 목격담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을 두고도 “브런치 카페 앞에서 찍힌 건데, 당시 ‘힘내라’고 어깨를 두드리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성적인 사이도 아닐뿐더러, 설사 이성적이라 해도 혼인 파탄 후 만난 거라 위법 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2009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결혼 14년 만인 작년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박지윤은 2008년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고 최동석은 2021년 회사를 나와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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