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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알파벳 'S' 하나 빠졌다고…10센트 동전 가치가 무려 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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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의 문자 S 마크가 빠진 동전.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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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소영 인턴기자 =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세 자매가 가지고 있는 10센트짜리 동전의 가치가 50만달러(약6억7000만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와 미국 현지에서 화제다.

지난달 8일 AP통신에 따르면 화폐 전문업체 사장인 이언 러셀은 1975년 미국에서 주조한 해당 동전이 5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동전의 가치가 큰 이유는 샌프란시스코 조폐국 마크인 'S'가 없기 때문이다.

이 동전은 1975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이 주조해 판매한 기념·수집가용 주화로, 주화 앞면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초상 아래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을 의미하는 'S' 마크'가 실수로 빠졌다.

이렇게 'S 마크'가 빠진, 이른바 오류 동전은 희소성이 인정돼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 동전은 전 세계에 2개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하나는 지난 2019년 경매에서 45만6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이들 자매는 오류 동전 2개 가운데 하나를 최근 숨진 오빠로부터 물려받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들의 오빠와 어머니는 1979년 첫 번째 오류 동전을 1만8200달러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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