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문전에서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는데 온전치 못한 사람 아닌가 의혹을 사게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이 국군의 날 연설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북한 정권 종말'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허세를 부리고 호전적 객기를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라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보유국과의 군사적 충돌에서 생존을 바라는 건 부질없는 일이며 그런 상황이 온다면 서울과 대한민국의 영존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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