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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세상을 바꾸는 KB금융"…저출생 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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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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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실천 중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금융의 역할과 책임의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우리사회 곳곳에서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어야 할 청년들의 결혼 및 출산 문제 등이 더 이상 국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숙제이기에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일과 가정 양립 문화 만들기

KB금융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과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들이 자녀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당 직원 중 희망하는 직원은 3월 한달 간 단축 근로를 활용할 수 있다.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한다.

KB금융 계열사들도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은행권 처음으로 육아퇴직제도를 도입했다. 국민은행의 육아 퇴직은 3년 뒤 재채용 조건으로 퇴직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복귀 시에는 퇴사 당시의 직급과 기본급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

육아휴직 2년과 육아퇴직 3년을 모두 사용하면 최대 5년 동안의 육아 기간을 갖게 되는 셈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직원 45명이 재채용을 보장받고 퇴직했다.

최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출산 양육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67.4%의 시민들이 경력단절을 선택한만큼 이 제도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로 밝은 미래

KB금융 윤종규 전 회장은 지난해 2월 교육부와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금융은 총 1,250억원을 투입하여 교육부와 지난 2018년부터 경력 단절 문제, 가계에 부담이 되는 높은 교육비,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한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함께 협력해 왔으며,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설하거나 증설함으로써 전국적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해왔다.

KB금융은 미래세대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고자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교육부와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한 총 750억원(1년 150억*5년)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전국 초등학교 내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돌봄 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유치원 등을 신설하였다.

KB금융은 돌봄 서비스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한 시설 구축이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조성 비용이 저렴하며 이는 부모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 감소로도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월 이용료는 사립 유치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v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개년 동안 초등돌봄교실 1,648실, 병설유치원 617실 등 총 2,265개의 교실을 조성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 구축에 기여하였으며, 수혜아동은 약 4만 5천 여명에 달한다.

c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거점형 늘봄센터는 경남 김해,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 인천 서구 4곳에서 운영 중이며, 27년까지 총 29곳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단위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 후 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월 개관한 인천 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 지역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문제 해결에 앞장 서 그 동안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거점형 늘봄센터가 제주에 문을 열었다.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연 늘봄센터 '꿈낭'은 주말에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게 운영된다. '꿈낭'은 토요일과 일요일 돌봄을 제공하는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 가능한 '일시 돌봄반'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에 거주 중인 9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주말에도 가게를 운영하는 또래 학부모들이 많았는데 주말돌봄센터가 생겨 너무 든든하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KB금융 돌봄서비스와 같은 제도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전했다.

KB금융은 돌봄교실의 공간 설계 시 선생님, 학부모, 어린이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하여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강의뿐만 아니라 소그룹 토의, 개별학습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재와 모서리가 둥근 가구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조성하였다.

이처럼 KB금융은 출산 · 양육 제도개선 및 늘봄학교 지원 등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과천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그 동안 학부모들의 신설 요구가 많았으나 개설되지 못했던 3세반이 KB금융그룹의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신설되기도 하였다. 이 지역은 기존에 4세반, 5세반 2학급만 운영되어 지역 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시설 증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온 곳이었는데, 3세반이 새롭게 개설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해소되었고 학급 신설로 인해 방과 후 교사의 고용인원 확대 효과도 가져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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