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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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블 생활권 아파트들의 몸값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두 지역을 넘나들며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그에 따른 매매가 상승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발표한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단지는 227건 거래된 ‘산성역포레스티아’였다. 위례와 송파, 아래로는 판교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인데 행정구역상 성남에 자리잡고 있지만, 집값은 위례와 동일하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은 16억5000만원(24년 7월 거래가격)으로, 실제 위례에 있는 ‘위례센트럴자이’의 동일면적 가격과 같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성남 수정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에서는 최고가다. 이러한 더블 생활권 아파트의 몸값 맹위는 성남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난다.
경기 과천에 위치한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20억85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되며, 지난 1월(20억4000만원) 대비 4500만원이나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위로는 강남, 아래로는 평촌 더블 생활권을 자랑한다. 또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판교까지 이동이 가능한 더블 생활권을 갖춘 경기 광주의 ‘광주역자연앤자이’ 전용면적 84㎡도 지난 7월 7억9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로 거래되며 꾸준히 시세 상승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생활의 편의성이 집값 상승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아파트가 자산 증식의 수단이 된 만큼 때 편리한 생활과 집값 상승을 기대한다면 더블 생활권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더블 생활권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돼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이목이 모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세대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병점과 동탄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더블 생활권 아파트로 손꼽힌다.
해당 단지는 병점역에서 이뤄지는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동탄-인덕원선(예정), 복합환승센터(예정), 병점복합타운 등 개발호재의 수혜도 예상되는데, 곧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병점역에서 30분대로 강남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강남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유승종합건설은 10월,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83ㆍ93㎡, 총 444세대가 공급된다. KTX 광명역 및 1호선 광명역, 석수역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제일건설은 10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블록에 짓는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면적 59㎡ㆍ84㎡, 총 565세대가 공급된다. 경강선 곤지암역이 도보권이며, 판교역까지는 6개 정거장 거리로 판교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 환승 시 강남역까지 이동도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10월,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0~63㎡ 14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행정구역상 인천 부평구 일원에 자리 잡고 있지만 부천 생활권에 속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세대로 공급된다. 도보권에 인천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이 있으며,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이 예정돼 서울과 인천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 단지에서 서곶로, 원당대로, 봉수대로, 검단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은 물론, 김포 및 일산 등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이투데이/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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