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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프리코네 2000일 전시회 "5년간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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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코네 2000일 특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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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게이머라면 저마다 오랫동안 즐겨온 게임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소위 '애정 게임'이라 말한다. 기자에게 있어 그러한 애정 게임 중 하나는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다. 4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플레이했다.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2000일의 기억'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 명의 '기사 군'으로서 이러한 행사를 놓칠 수는 없었다. 곧바로 오픈런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 봤다.

행사장은 서울 용산 '공간오즈'에 마련됐다. 용산역을 기준으로 2번 출구로 나온 뒤 오른쪽 방향으로 쭉 직진하다보면 나온다. 도보로 약 5분 걸린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인파가 상당히 길게 늘어진 것을 보고 "국내 프리코네 유저도 정말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선착순 500명에 한해서는 입장료 5000원을 지불하고 특전과 뽑기 코인이 포함된 입장권을 준다. 특전은 인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경 화면을 지급하고, 뽑기 코인은 현장에서 뽑기를 1회 진행해 굿즈 경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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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일러스트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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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입장하니 말 그대로 전시회에 가까운 형태였다. 시끌벅적한 오프라인 행사 이벤트보다는 조용한 분위기를 지닌 박물관을 관람하는 모습에 가깝다. 벽면에는 구역별 테마 설명과 함께 각 일러스트의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다. 모든 캐릭터를 알고 있으니 보는 재미가 배로 늘어났다.

행사장 내부는 관리 인원들과 함께 적정한 인파를 유지했다. 내부 방문객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이어졌다. 단말기기를 통한 입장 대기 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편리하다. 단, 현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불가피하다.

규모가 넓지는 않기에 관람은 비교적 빠르게 마칠 수 있다. 모든 일러스트를 세심하게 살펴봐도 20분 내외로 끝난다. 전시된 일러스트들은 게임 내에 실장된 일러스트 외에도 미공개 콘티나 원화가 존재했다. 일러스트를 보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 커플 유저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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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벤트들 모두 알면 고인물이라 부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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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방문자 인터뷰

Q. 프리코네를 즐긴지는 얼마나 됐는지?

기사 군 A :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쭉 즐겼다. 마코토가 인권이라 불리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빠르다.

기사 양 B : 3년정도 즐긴 것 같다.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하고 있길래 "이게 그렇게 좋아?"라면서 따라서 시작했는데, 정작 나도 빠져들었다.

Q. 전시회 소식은 어떻게 들었는지?

기사 군 A : 인게임 이벤트 배너를 통해 알았다. 공식 카페로 들어가니 관련 소식이 있어서 여자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다.

기사 양 B : 남자친구가 말해줘서 같이 왔다. 게임 오프라인 행사는 처음인데, 마침 프리코네여서 흔쾌히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Q. 전시회는 마음에 들었나?

기사 군 A : 기대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작았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사실 이런 자리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어디에서 이렇게 프리코네 세계관을 감상할 수 있겠는가.

기사 양 B : 평소에도 일러스트 감상을 즐기는 편인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미공개 콘티나 원화는 "실제 작업을 이렇게 하는구나"라는 호기심을 채워줬다.

Q. 프리코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사 군 A : 한국 서버 운영에 대해서는 큰 불만이 없다. 이런 식으로 행사를 열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

기사양 B : 이제는 게임 인생에서 프리코네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항상 운영진에게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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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프리코네가 한국에 도착한지 2000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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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구역에 들어서기 전 전시한 일러스트 콘셉트를 소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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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마스코트 페코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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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루는 배신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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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콧코로 마마도 함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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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열심히 일러스트를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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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스토리, 던전에 클랜전 네임드들까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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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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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공개 콘티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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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작업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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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치된 TV에서도 프리코네 영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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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스크린 앞에 의자가 있어 프리코네 영상을 보면서 휴식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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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공간은 포토존이라 여기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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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코네를 응원하는 많은 유저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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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선착순 500명을 뽑기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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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뽑기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굿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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