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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애완견 산책 시 요령은?…펫시터 교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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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일자리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요.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돌봐주는 펫시터 전문 양성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문 훈련사가 공원에서 애완견 산책 훈련에 나섰습니다.

주인과 개가 수시로 눈을 맞추며 걷습니다.

주인이 시선을 옮기면 그에 맞춰 위치도 바꿉니다.

말을 잘 들었을 땐 먹이를 주어 보상합니다.

중형견 이상은 견주가 끌려다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을 당길 땐 개가 버티지 않도록 강하게 당겨 주도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맞은편에서 사람이 다가오면 줄을 짧게 줄입니다.

[서민송/애완견 주인 :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마주치는 것이 제일 큰 애로사항이었는데, 줄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그런 중요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신 것 같아서 오늘 저녁 산책에 바로 실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펫시터는 애완견 보모라는 뜻의 신조어로 경기도 광주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 '펫시터 양성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수강생들은 목줄을 단단히 채우는 법과 산책 줄의 길이를 조절하는 법, 그리고 견종별 특성도 배웁니다.

[방세환/경기도 광주시장 :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서 이번에 '펫시터 양성 과정'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어떻게 잘 돌볼 수 있을 것인가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겁니다.]

온라인에선 이미 견주들에게 전문 펫시터들을 소개해 주는 플래폼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승현/애완견 전문훈련사 : 교육을 통해서, 그 교육을 이수해야지만 펫시터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플랫폼도 있고 부업으로도 괜찮고 그리고 또 펫시터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꽤나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완견 관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각 자자체의 관련 교육도 함께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제공 : 경기 광주시청)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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