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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지창욱 얼굴이 무기"…화려+묵직 액션의 맛 선보이는 '강남 비-사이드' (종합)[BIFF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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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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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윤현지 기자) '강남 비-사이드'가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들고 시청자를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영화제(BIFF)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의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누리 감독,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가 참석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 분)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

이날 지창욱은 윤길호 역에 대해 "강남의 어둠의 브로커다. 같이 일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직업을 가졌다"라며 "이 친구가 저에게 선이냐 악이냐는 저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길호 입장에서 삶을 살아가는 친구이고 다른 사람을 만나서 어떤 케미를 보여주는지는 작품을 통해 보여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누리 감독은 "어머니가 '기황후' 팬이어서 저도 같이 마음에 담아둔 배우였다"라며 "선악의 경계에 있는 악행을 일삼는데도 더 드라마가 있을 것 같고 전사가 많이 보여지지 않아도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인물이라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얼굴도 보고 싶었다. 다양한 역할을 했지만 더 악한 얼굴을 꺼내보면 어떨까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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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창욱은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한 것에 대해 "익숙한 팀이었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고 합을 배우고 숙지하고 호흡을 편안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구채 등 독특한 무기를 들고 다니는 윤길호 설정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옆에서 지켜본 조우진은 "지창욱 얼굴이 무기"라고 너스레를 떨며 "액션 할 때 미리 보기도 했는데, 얼굴이 진짜 무기라는 생각을 했다. 액션을 정말 잘한다. NG도 별로 없었다. 시청자들도 저처럼 혀를 내두르시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창욱 씨가 현란한 액션을 보여준다면, 저는 묵직한 액션을 보여줄 것이다. 화려함과 묵직함이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2일 개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63개국 279편, 커뮤니티비프 55편을 상영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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