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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불꽃 축제 앞두고 한강대교·올림픽 대로 방면 곳곳에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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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시속 10km 정체

조선일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교통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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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일대에 대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전체 차량 속도는 21.0km, 도심 전체 속도는 17.2km로 서행 중이다. 축제 장소인 여의도 한강공원은 오후 1시부터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가는 영등포로타리~영등포 시장 방면 영등포로에선 차들이 시속 10km로 정체 상태다. 이촌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양녕로 한강대교 남단 교차로~한강대교 북단교차로 방면은 시속 15km로 서행 중이다.

여의도 일대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교통 통제도 실시된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를 전면 통제하고 여의상류IC·여의동로(샛강역 교차로~성모병원 교차로)는 필요시 탄력적으로 교통 통제할 예정이다. 여의동로로 이어지는 여의나루로·국제금융로7길·여의대방로·63로는 아파트 거주민과 행사 차량만 선별적으로 통행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한강 교량 등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에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불꽃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강변북로 등에 주·정차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 즉시 견인 조치를 하는 등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경찰과 주최 측 및 지자체가 모두 인파 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주최 측이 올해 축제에 107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찰서 558명, 기동대 1380명(23기), 기동순찰대 160명(20개팀) 등 총 2417명을 동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이 행사 현장을 찾아 총괄 지휘할 예정이며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이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4∼5일 서울시·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황·인파·교통관리와 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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