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사진= 전자신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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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가 공공 사업 수주를 확대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이노그리드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 수주를 위해 국내 콘퍼런스 참여를 재개했다.
회사는 지난 달 중순 부산에서 개최된 '2024 K-ICT WEEK in BUSAN(KIWi)'에 참여해서 다수 공공 기관과 '클라우드잇' 공급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클라우드잇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자체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IT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대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 기술부터 가상 인프라 관리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클라우드 풀스택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약 100건에 이르는 클라우드 관련 특허를 보유했고, 이를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에 적용해서 제품 안정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이노그리드의 주력 시장 가운데 한 곳은 공공이라는 점에서 움츠러들었던 경영에 기지개를 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도 효력이 불인정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노그리드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하는 만큼 클라우드잇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맞춰 공공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복수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차별화된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로 공공을 비롯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모든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생태계 '클라우디버스(클라우드+유니버스)'를 구축해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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