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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DRX 큐엑스-DK 파비안 "한국팀 '2024 PMGC' 우승 충분히 노릴 수 있다" (PMPS 3)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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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 큐엑스, DK 파비안이 '2024 PMGC'서 맹활약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크래프톤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PMPS) 2024 시즌 3' 파이널 경기를 개최했다.

시즌 3의 모든 매치를 소화한 결과, 디알엑스(DRX)가 200점으로 1위에 올라 'PMPS 2024 시즌 3' 우승자로서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2024(PMGC 2024)'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PMGC 포인트가 가장 높은 게임단(482점)인 디플러스 기아(DK)도 'PMGC 2024'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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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와 DK를 제외한 상위 8팀(3위~10위)은 '2024 PMGC'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에 출전한다. 이들은 일본의 '배그 모바일' 게임단 8개 팀과 함께 'PMGC 2024' 티켓을 따내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라이벌스 컵'을 통해 'PMGC 2024'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은 한일 도합 16개 팀 중 단 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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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후에는 'PMPS 시즌 3 우승팀인 DRX의 큐엑스(Qxzzz) 이경석 선수(이하 DRX 큐엑스)와 PMGC 포인트 1위 팀 디플러스 기아의 파비안(FAVIAN) 박상철 선수(DK 파비안)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이들은 대회를 마친 소감부터 전했다. DRX 큐엑스는 "'2024 PMGC'라는 큰 무대에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열심히 했고,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DK 파비안은 "대회를 2등으로 마쳐 아쉽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PMGC'에 진출해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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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일까. DRX 큐엑스는 "1일 차에 부진했지만, 2일 차에 첫 치킨을 먹으며 잘 풀렸다. 2일 차 첫 치킨 매치가 가장 만족스럽다"라며, 3일 차 사녹 맵 경기에서 상황이 좋았으나 우리 플레이가 부족해 탈락한 것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DK 파비안은 "어려운 서클에서도 교전력으로 치킨을 획득한 매치가 만족스럽다"라며, "자기장이 도와줬던 매치에서 치킨을 얻지 못한 점은 아쉽다"라고 자평했다.

2팀은 상대 팀의 강점에 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DRX 큐엑스는 "DK는 과거에 교전보다 운영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교전까지 좋아졌다. 설계된 교전에서 개인 기량은 물론이고 팀 합까지 잘 맞으며 강해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DK 파비안은 "DRX는 중앙 운영을 위주로 하는데, 힘든 구도를 잘 뚫어내고 중앙에 자리 잡는 능력이 돋보이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2024 PMGC' 속 한국팀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DRX 큐엑스는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라며, "외곽 교전이 강한 몽골팀들이 견제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DK 파비안 역시 "한국팀이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라며, "동남아시아팀들이 견제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2024 PMGC'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DRX 큐엑스는 "국제 대회는 외곽에서 강한 팀들이 많은 만큼, 중앙 지향적인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고, DK 파비안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자신감이다. 올해 'PMWC'를 지켜보며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가장 많이 느꼈다. 자신감이 있으면 뭐든 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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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의 수훈 선수와 '2024 PMGC'에서 기대되는 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DRX 큐엑스는 "현빈 선수가 홀로 슈퍼 플레이를 펼쳐 팀에 치킨을 안긴 이후 팀 분위기가 좋아졌기에 현빈을 수훈으로 꼽겠다"라며, "'2024 PMGC'의 키 플레이어로는 씨재를 꼽겠다. 과감성과 국제 대회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DK 파비안은 "시즌 3 파이널의 수훈 선수는 MVP를 차지한 놀부 선수이며, 키 플레이어도 놀부다"라며,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경기력이 달라질 것이다. 계속 성장하면 'PMGC' MVP도 차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2024 PMGC'를 향한 각오와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DRX 큐엑스는 "서클 중앙에 자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팀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많이 연구하려고 한다"라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DK 파비안은 "외곽 교전에서 승리해 치킨을 획득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많이 고민할 것이다"라며, "이번 시즌에도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2024 PMGC'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우승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PMPS 2024 시즌 3'의 경기는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대회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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