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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LS일렉트릭, 큐덴코와 MOU 체결…일본 BESS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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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ESS 시장 동반진출

프로젝트 개발·구축·운영 파트너십

아시아투데이

(왼쪽부터)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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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LS 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의 자회사인 '큐덴코'와 손잡고 일본 현지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7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큐덴코와 전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큐덴코는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큐슈전력의 전기시공 전문 자회사로 현지 최대 규모인 470MW급 우쿠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우쿠지마 프로젝트에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RMU 등 전력기기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기업이다.

이미 큐덴코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BESS 사업 확대에 있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큐덴코는 BESS 구축을 위한 사이트 발굴, 프로젝트 부지확보와 각종 허가, 인증 취득 등 토지개발 단계부터 전반적인 시스템 설계와 계통 연계 및 통합, 건설, 운영을 모두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BESS에 필요한 전력변환시스템(PCS), 배터리, 전력설비를 포함하는 모든 솔루션을 생산, 공급한다. 한국에서 1.4GWh BESS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현지에서 다수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도쿄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BESS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최근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포괄적 협력을 통해 사업을 주도할 전략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BESS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일본 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도 큐덴코와 동반 진출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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