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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장성철 "'친한계' 만찬, 협박성 메시지 있어..구심점 없는 친윤, 10명 정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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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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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0월 07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성철
- 李 "끌어내린다" 발언=尹 탄핵, 반복되거나 되풀이되면 안 돼
- '김건희 특검법' 200표 넘길 수도..정황적 증거 밝혀지면 與 이탈 가능성 높아
- '친한계' 원 플러스 원? 韓, 윤 정권과 차별화 한다는 믿음 줘야

김민하
- '탄핵' 자주 언급? 한국 정치의 불행..정부여당 몫 강조해야 할 때
- 보수 언론서도 김건희 여사 사과 요구, 여론 비등점 도달해
- '친한계' 만찬? 도원결의 아냐..한동훈 아닌 윤 대통령이 만들어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개편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 1부에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는 코너죠. 정치김앤장입니다. 오늘도 김 씨와 장 씨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민아 시사평론가십니다. 어서오세요.

★ 장성철 공론센터소장(이하 장성철) , ☆ 김민하 시사평론가(이하 김민하) : 안녕하세요.

☆ 김민하 : 코너명을 좀 바꿔봤으면 좋겠어요.

◇ 신율 : 어떻게요?

☆ 김민하 : 요즘에 이제 흑백 요리사가 유행인데요. 흑백 평론가요.

◇ 신율 : 흑백 평론가. 근데 잘못하면 흑백 하면 칼라 텔레비전에 반대되는 경로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죠. 그래도 열심히 보시나 보다.

☆ 김민하 : 안 봤습니다.

◇ 신율 : 그거 안 봤어요? 보셨어요?

★ 장성철 : 아니요 못 봤습니다.

◇ 신율 : 나만 봤네. 그러니까 제가 제일 할 일이 없다는 거죠. 근데 그거 재밌어요. 재밌어요. 제가 그거 딱 보면 이게 인기를 끄는 이유가 뭘까? 제가 볼 땐 무한 경쟁이되 공정이라는 화두를 던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경쟁 속에서 공정에 메마른 것에 바로 이 프로그램이 좀 어떻게 좀 달래주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전 그런 거 안 보고요. 시간 나면 유튜브로 신율의 정면 승부 이거 계속 듣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사회생활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려고 하는 우리 장성철 소장님이십니다. 여러분 이거 우선 재보궐선거 얘기부터 해보죠. 지금 이재명 대표가 끌어내려야 한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을 두고서 이제 여권에서는 이거 탄핵 얘기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민주당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 장성철 : 끌어내리는 게 그럼 무슨 의미일까?

◇ 신율 : 그냥 민주주의적 절차에 대해서 언급했을 뿐이다.

★ 장성철 : 그게 탄핵이잖아요. 헌법에 있는 민주적인 절차 끌어내린다는 얘기는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린다라고 인식을 해야지 그걸 다르게 얘기하는 것이 국민을 속이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요. 일을 못하면 혼내고 잘할 수 있도록 해야지 사기업도 아니잖아요. 국민에 선출된 대통령인데 그냥 일 못한다고 끌어내리는 것은 헌법과 법률에도 있지 않은 거거든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 비판 많이 합니다. 김건희 여사 저만큼 비판하는 사람 없을 거예요.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그런데 그거는 잘하고 잘못된 오류를 고치라는 거지 그것이 그냥 대통령직에서 내려와 저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거든요. 제가 보수우파 진영에 오래 몸담아 봤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그런 국정농단에 대해서 상당히 분노하고 거리도 나가볼까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 그랬는데 탄핵이 되고 나니까 진영 자체가 완전히 망가지고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일은 반복되거나 되풀이되면 안 되겠다.

◇ 신율 : 진영만 무너진 게 아니잖아요.

★ 장성철 : 나라도 되게 어려워졌죠.

◇ 신율 : 나라도 어려워지고 막 극단적으로 갈라져 가지고 막 이게 탄핵의 여파가 굉장히 크거든요.

★ 장성철 : 맞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러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치를 좀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차원에서 비판하는 거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당도 탄핵이라는 단어를 국민들에게 쉽게 접근시키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것 같은데 자칫 잘못하면 역풍 맞습니다. 그래서 탄핵이라는 단어 또한 끌어내린다라는 단어 그렇게 쉽게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신율 :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평론가님?

☆ 김민하 : 일단 민주당 얘기는 그런 얘기인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언급을 한 게 탄핵 자체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사실 안 맞는 거고 탄핵을 얘기한 거죠. 그런데 당장 민주당이 예를 들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얘기냐라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 같고 이게 원론적 차원의 얘기라는 게 이 절차라는 게 이재명 대표가 얘기한 것에 전제가 있는 거거든요. 잘못한 게 있을 때 징치했는데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그러니까 일을 못하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얘기가 이렇게 간 건데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설명을 한 거다 이렇게 받아들이는데 저도 이 탄핵이 자꾸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진영을 떠나서 한국 정치의 불행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뭐 어디 남미나 이런 나라도 아니고 대통령이 예를 들면 뭐 이렇게 당선될 때마다 그 대통령이 탄핵이 됐다 이러면 불행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불행한 사태는 맞지 말아야 될 텐데 그런데 이제 민주당이 계속 탄핵만 얘기하고 뭐 이런 것도 물론 문제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런 얘기를 하지 못하게 사실 또 정권과 여당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도 있는 거거든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도 있고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러 가지 비판들에 있어서도 사실 하루 이틀의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이게 그리고 심지어는 지금 여당 내에서도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뭔가 이게 해소가 돼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그러니까 사실 한동훈 대표가 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가 평론가로서 평가할 때는 정치 고수여서 정치를 잘하는 분은 아닌 것 같다라는 평가를 저는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같이 밥 먹자니까 사람들이 모이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여러 가지 환경을 고려해 봤을 때 이런 국가적 불행으로 다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장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 정권과 또 여당이 해야 될 몫이 분명히 있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또 강조할 때가 아니냐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지금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그 무슨 요일이더라 하여간 지난주에 왜 표결했는데 최소 이탈표가 2표에서 최대 4표 이상이 나왔다라는 그게 나오잖아요. 근데 그 의미가 뭐라고 보세요? 우리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우리가 보호해주고 옹호해 주고 막을 수 있지만 만약 국감 때 김건희 여사가 부적절한 일에 연루됐다 아니면 공천에 개입했다 아니면 다른 또 어떠한 잘못을 했다라는 것이 명백한 팩트와 증거로 드러나게 되면 우리도 이제 못 막아요. 김건희 여사 문제는 좀 정리하고 가야 될 것 같아요. 그런 경고성 차원의 이탈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민주당은 이번에 화력을 김건희 여사에게 집중할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정황적인 증거들이 밝혀지면 다음번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다수가 찬성표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 신율 : 더 늘어난다는 얘기잖아요. 이탈표가요?

★ 장성철 : 그래서 1차에서 200표가 넘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왜 김건희 여사 때문에 보수진영이 엉망이 되고 망가지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고 손가락질을 왜 받습니까? 잘못된 거 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법을 어겼으면 법적 처벌을 받으면 되는 거잖아요. 권력으로서 그런 것을 막는 인상을 주는 것 자체가 정권과 국민의힘 보수진영에 저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김건희 여사가 드러나게 잘못한 게 뭐가 있어라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얘기하지만 김건희 여사 잘못이 드러나지 않게 검찰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는 부분은 누구나 다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러니까 그것을 권력으로 막는다라는 것 그것은 옳지 않다. 그런 차원에서 어느 정도의 팩트만 확인이 되더라도 만약 11월달이나 12월달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상정을 하게 되면요.

◇ 신율 : 11월에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 장성철 : 그러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건 정리하고 가야 될 것 같아요 라고 할 것 같아요.

◇ 신율 : 오늘 조선일보 1면이 그거였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아마 그걸로 제가 기억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하 : 일단 지금 보수 언론이나 또 보수 소위 말하는 보수 진영 보수 유권자들도 이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하고 가야 한다는 여론이 이제는 비등점이 온 거죠. 제가 이렇게 보수 언론에서 어떤 목소리를 내는가를 계속 봅니다마는 심지어 동아일보에 어떤 칼럼의 경우에는 아예 막 이렇게 써요. 지금 여당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최소한 사과해야 되는 사과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거에 대해서 사과로 끝낼 일도 아니다. 사법 처리가 필요한 일이다라고 제목을 달아서 쓴 칼럼을 제가 엊그제 봤거든요.

◇ 신율 : 동아일보 칼럼에서요?

☆ 김민하 : 그렇죠. 그래서 그런 얘기가 이런 보수 언론의..

◇ 신율 : 칼럼이라기보다는 논설위원이 있으신 거니까 그 칼럼이라고 봐야죠.

☆ 김민하 : 그렇죠. 그런데 논설위원의 기명 칼럼인 거죠. 그러니까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하면 사실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또 어떻겠습니까? 제가 또 계속 기사를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의 코멘트 언론 기자가 물어보니까 익명으로 이제 이렇다 저렇다 이제 코멘트한 그런 인용돼 있는 말들이 나오는데 그 말들에도 비슷한 어떤 고민들이 읽히는 거예요. 사과를 해야 될 필요도 있고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지만 사실은 사과로 이것을 해결할 어떤 그런 상황도 지나간 것 같다. 좀 더 종합적인 어떤 그러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오늘도 무슨 동아일보에는 보면은 명태균 씨가 직접 나와가지고 인터뷰하고요.

◇ 신율 : 단독 인터뷰 했잖아요.

☆ 김민하 : 그러니까 또 다른 유튜브 채널에 어저께는 또 명태균 씨의 측근이라고 하는 분이 또 이제 이 상황에 여러 가지 의혹들의 제보자인 분이 또 나와가지고 또 의혹을 제기하고 이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일파만파인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서 그럼 대통령실이 정말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이것은 다 거짓말이다 이렇게 갈 수 있는 거냐? 오늘 나온 입장을 보니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를 알았다라고 하는 것도 부정하지 않고 만난 적이 있다라는 것도 부정하지 않고 집에 온 적이 있다라는 것도 지금 그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 거거든요. 단지 횟수가 좀 과장됐다라든지 그리고 경선 대통령 후보 경선 기간 동안에 이미 관계를 끊었다라든지 뭐 이런 방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 건데 그렇게 설명하면 이제 좀 계속 뉴스를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명태균 씨나 이런 사람들의 어떤 주장이 완전히 허위는 아니로구나 이런 느낌을 가질 수가 있고 그러면 아 이거는 수사를 해봐야 되는구나 조사를 해봐야 되는구나 마냥 여기서 어떤 위법한 행위나 이런 것들이 확인이 만약에 된다면 열에 하나라도 그러면 또 민주당이 주장하는 야권이 주장하는 어떤 탄핵론 이런 것에 불이 붙을 수가 있겠구나. 얘기가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흘러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처럼 이렇게 미적지근하게 대응을 해서는 정말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는 겁니다.

◇ 신율 : 그런데 지금 이 와중에 이제 한동훈 대표가 이른바 친윤계 한 20명 정도 의원들 물론 그중에는 최고위원 의원이 아니지만 최고위원하고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도 같이 가셨는데 어쨌든 그래서 저녁을 먹었어요. 그리고 굉장히 그걸 주목하고 또 일부 사진뿐만 아니라 조경태 의원이 한동훈 대표 바로 옆에 항상 있었다. 뭐 이래가지고 이제 "야 이게 좌장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한동훈 대표가 의도했겠죠. "나는 왕따가 아니야 나는 고립되지 않았어. 내 편 20명 정도는 있어 나 무시하지 마 나 자꾸 이렇게 내밀지 마 중대 결심할 수 있어" 그런 협박성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이 과연 좀 시점상 그리고 저런 모임의 형식이 옳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통령이 안 계시잖아요 외국 순방 하셨잖아요. 동남아 순방 그리스 때 과연 저런 모임 하는 게 맞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또한 저게 협박으로 분명히 대통령실과 윤핵관들이 느낄 거거든요. 이거 봐라 이제 세액까지 이제 과시하고 그러네 진짜 가만두면 안 되겠네 이런 빌미를 줄 것 같아요. 대통령은 외국에 나가셔가지고 국익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시는데 집권여당의 당대표라는 사람이 대통령의 등에다 칼 찢는 그러한 모임을 해. 이거 정말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라는 빌미를 줄 것 같아서 시점과 저런 모임의 성격이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지난 두 달 넘게 뭐 했지 정치력과 친화력이 없는 사람 아니야 그런 비판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 한동훈 계열 언론에 보도된 거 보면 한 30여 분 되거든요. 그런데 어제 온 분들은 의원이 한 17명 최고위원들까지 해서 22명인데 외연이 확장된 것이 아니라 그걸 따져보면 외연이 축소가 됐어요.

◇ 신율 : 질문 하나만 해도 돼요. 친윤는 몇 명이라고 보세요? 친윤 의원들이요?

★ 장성철 : 친윤는 구심점이 없어가지고 그냥 개별적인 사람들이라서 그냥 핵심적으로 따져보면 그분들도 한 10명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신율 : 박정훈 의원도 오늘 얼마 안 된다라는 얘기를 방송에서 얘기를 해가지고요.

★ 장성철 : 친윤이라 함은 한동훈 대표 당신은 나쁜 사람이야 왜 우리 대통령한테 까불어 개겨 막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 10명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동훈 대표가 지난 두 달 넘게 본인의 정치력을 조금 더 활발하게 의원들과 소통을 했다면 오히려 더 늘어났어야죠. 이제 와서 여기 계신 분들이 한 명씩 잡아오면 우리 곧 50명 될 수 있어요.

◇ 신율 : 1명씩 잡아오기로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 장성철 : 원 플러스 원이에요? 이게 무슨 마트에서 상품을 삽니까?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당 대표가 명확한 비전과 명분을 갖고 당에 있는 의원들을 설득을 하고 우리가 한동훈 믿고 가면 윤석열 정권과 현명하게 차별화할 수도 있고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어. 그럼 믿음을 줘야지 지금 김건희 여사 문제 생기니까 한두 번 편 들어야 돼. 이렇게 한다고 한들 그 모임의 결속력과 유지가 오래되겠냐고요. 그래서 저는 저 모임을 한 거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내용들 보면 마음에 안 들어요. 솔직히 여러 가지로 어떻게 보세요?

☆ 김민하 : 역시 이제 백수저 평론가님이기 때문에 정론을 말씀하셨는데 이제 흑수저 평론가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죠. 한동훈 대표가 얼마나 이제 전당대회 이후에 이제 정치를 잘했느냐라는 부분을 짚어주셨는데 어차피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소위 뭐라고 해야 될까요?별로 이제 좋아하지 않는 어떤 관계 속에서 어려울 거는 예상이 됐던 거거든요. 그러면 정치에서 자기 편을 조직하는 거는 여러 가지로 비판을 받고 하는 측면들도 있지만 불가피한 거지 않습니까? 그런 작업들을 열심히 했어야 되는데 그동안 여의도 인근에서 계속 나왔던 얘기나 뭐 이런 것들은 한동훈 대표가 그런 작업은 잘 못하는 것 같다 시도는 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난 친한이야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계속 줄어서 이제는 10명도 안 되는 거 아니야 막 이런 얘기를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 상황이었는데 근데 말씀하신 거를 좀 뒤집어서 얘기를 하면 대통령이 이렇게 바쁜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런 상황 때문에 비판받을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가 밥 먹자고 했을 때 왜 이렇게 그래도 한 20명이나 모였느냐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왜 20명이나 모였느냐 그 상황을 만든 거는 한동훈 대표가 아니라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인 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누가 봐도 이거는 한동훈 대표를 고사시키려는 거구나 고사 작전하듯이 뭐 이렇게 몰아가고 한동훈 대표는 빼고 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하기 직전에 추경호 원내대표나 상임위원장단 불러서 국정감사에 잘 대비해야지라는 취지로 모였다고는 하지만 한동훈 대표 배제하고 이렇게 모임을 갖고 저녁을 먹고 이런 모습 보여주고 등등의 이런 일련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언론 다 그렇게 해석했지 않습니까? 한동훈 고사 작전에 들어갔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원외위원장들이랑 나는 밥을 먹겠습니다. 이 정도 해가지고 그러한 윤석열 대통령의 고사 작전에 맞설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원내에서 자기 편을 모으는 것은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사실은 한 거여서 제가 볼 때는 그 20명이 모인 것은 한동훈 대표에게 한번 충성을 다 받쳐보자 이렇게 유비 간호 장비가 모여서 도원결의하는 분위기였다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을 뭔가 대놓고 견제한다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뭔가 할 말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는데 그러려면 결국 지금 기댈 때가 한동원 대표 이 부분밖에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렇게 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경태 의원이 사실 언제부터 친한계 중진 이런 사실 입장이었습니까?

◇ 신율 : 원래는 경선 때는 나경원 대표 쪽에 있었죠.

☆ 김민하 : 그렇죠. 근데 왜 거기에 있겠습니까? 이런 거를 잘 봐야 되는 거죠.

◇ 신율 : 근데요. 제가 한 가지 더 여쭤보는 게 한동훈 대표가...

★ 장성철 : 근데 정말 교수님께서 저희보다 더 많이 하시고 잘하시는데 자꾸 저희한테 물어보시니까 부담돼가지고요.

◇ 신율 : 여러분은 지금 사회생활의 정석을 보고 계십니다.

☆ 김민하 : 흑백 요리사에서 백종원 씨가 심사위원을 하잖아요.

◇ 신율 : 잘 봐 이게 왜 한동훈 대표가 이탈표 얘기하면서 우리 쪽에서 나온 게 아니다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우리 쪽에서 나온 표는 아니다. 이 얘기가 조금 듣기에 따라서는 봐라. 이제 대놓고 편가르기 하는 거 아니야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그냥 얼떨결에 자기 고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러니까 항변하는 거잖아요. 의심 안 받으면 왜 그런 얘기를 하겠어요? 박정훈 의원도 방송 나와서 이제 그런 얘기를 하던데 그런 얘기는 좀 불필요한 쓸데없는 얘기가 아니었느냐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면서 막 표 분석을 해주더라고요. 무효표나 기권표는요 이러이러한 마음이었을 거예요. 경고하는 차원이었죠. 그 마음을 자기가 어떻게 알아 그러면 자기는 그럼 부결표 안 던지고 무기표 던졌나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어서 안 해도 될 말을 했는데 저는 한동훈 대표가 어제 좀 만찬하는 것도 부적절했고 또한 대통령 외국 순방 나가는데 당 대표가 환송에 안 나간 것도 부적절했다고 보여져요. 솔직히 국감 기간에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거든요. 뱃지가 아니기 때문에 국감 안 하잖아요. 그러면 뭐 오늘도 갈 수 있고 내일도 갈 수 있고 얼마든지 갈 수가 있는데 나 금정구청장 지원유세해야 되기 때문에 대통령 환송 못해요. 금정구청장 지원선거하는 것도 불구하고 나갔어야죠.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 선거 지휘하고 선거운동했어야죠. 이거는 나 대통령 만나기 싫고 여사님 보기 싫으니까 나 안 나갈래 나 그냥 핑계는 그냥 구청장 지원 유세 이렇게 한 거거든요. 그거는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한 거예요. 진짜 그럼 한번 해보자는 거야 대통령 외국 나기 싫은데 집권여당 당대표가 안 나와 환송도 안 해 이제 막 가져가는 거구먼 용산이나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구청장 선거 지원이 급하면 또 왜 저녁에 올라가지만 왜 만찬은 또 왜 하냐고요. 뭐 앞뒤가 안 맞아요. 그래서 할 건 하고 좀 줄다리기 할 건 하고 또 본인 도리로서 할 건 하고 그다음에 요구할 건 요구했어야 되는데 어제는 약간 두 가지 행보가 좀 둘 다 부적절하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신율 : 지금 소장님이 그 말씀하시니까 지금 호남 곡성 영광 물론 거기도 국민의힘이 열심히 뛰겠지만 강화하고 금정 부산 금정 여기에서 만일 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만일 조금 국민의 힘이 삐끗하면 그게 한 대표한테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민하 : 그러리라 생각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그러니까 부산 금정에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급하게 한동훈 대표가 그러니까 부산 금정 같은 경우에는 조국혁신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단일화를 안 할 듯 안 할 듯하다가 결국은 한 거 아닙니까? 결국 하게 된 상황에서 물론 부산 금정구가 그렇게 뭐 단일화했다고 해서 저는 금방 야당의 뭐 이렇게 우호적인 어떤 그런 표심으로 변화된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여기서 만약에 패배한다라고 하면 이게 지난번에 전당대회 때도 나왔던 이건 언론이 보도한 표현이기 때문에 제가 인용하는 것입니다만 김옥균 프로젝트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빌미로 해가지고 얼마든지 한동훈 대표를 흔들어서 그렇지 않아도 지금 아까 제가 고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한동훈 대표를 또 대통령이 흔드는 어떤 빌미가 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은 아마 할 거거든요. 한동훈 대표가 그리고 강화 말씀하셨지만 이 인천 강화 같은 경우에는 거기는 이 국민의힘이 사실은 분열한 상황 아닙니까? 후보가 분열해서 무소속으로 나온 거잖아요. 그런 상황도 비판을 하려고 하면 물론 이 실체적 진실이 뭐냐를 따지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만 비판을 하려고 그러면 아니 그 당 후보가 어쨌든 간에 분열해서 무소속으로 나온다는 것에 대해서 당 대표는 어떻게 했길래 그 상황을 막지 못했느냐 이렇게 사실은 비판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재보궐선거에 정말 정치적 목숨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건데 그러면 이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장성철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정공법이라는 게 있지만 지금 그래서 할 바를 다하고 그리고 내가 할 것을 또 챙기자 이렇게 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제가 볼 때는 그런 거 챙길 지금 정신도 아니다. 빨리 살아남기 위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까지 지금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거 아니냐 저는 그렇게 느껴지는 거예요.

◇ 신율 : 정신없다. 근데 지금 우리도 정신없는 게 10월 여권 위기설, 11월 야권 위기설이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둘 다 위기설은 좀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권의 위기설은 결국에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국감에서 이제 집중적으로 다루니까 많이 드러날 것 같고 그거야 한번 어느 정도 수준의 증언과 팩트가 민주당이 좀 제시할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영광군수에서 졌어요. 그래서 어 호남이 이재명 대표에게 우호적이지 않네. 이런 분위기가 쭉 가다가 11월 15일, 25일날 유죄를 받아요. 그러면 이거는 상당히 큰 구멍이 생겼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물론 당분간이야 뭐 2심 나오기 전까지야 이재명 대표가 그립감을 더 강화하긴 하겠지만 호남에서 이재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그런 분위기나 이미지만 확인이 되더라도 다른 주자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영역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이 좀 들거든요. 그래서 10월에 여권 위기설은 김건희 리스크 그다음에 11월에 민주당은 이재명 판결 리스크 이렇게 될 거 같은데 둘 다 위기가 좀 증폭이 되긴 될 것 같아요.

☆ 김민하 : 문제가 이 리스크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소위 김건희 리스크, 이재명 리스크 뭐 이렇게 우리가 이름을 붙인다면 두 사람의 위기로 끝나면 그래도 괜찮은 겁니다. 근데 문제가 지금 양쪽 다 다 걸게 하는 것처럼 되고 있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는 만약에 11월달에 이재명 대표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간다고 그러면 사실상 정치적으로 이 대권에 도전하지 못하는 상황까지도 예측해야 되는 그러한 시나리오로 갈 거 아닙니까 ?만약에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하면 근데 대안이 없잖아요. 민주당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을 지금까지 만들어 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이 국면에 다걸기할 수밖에 없는 거여서 그러면 10월달에 여권 위기설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고 그다음에 10월의 여권 위기설과 관련돼서는 이거는 용산이나 김건희 여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한동훈 대표와 그리고 만약에 지금 이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의혹 가운데 한 반절이라도 어느 정도의 사실과 사실일 수도 있다라는 게 확인돼 버린다고 하면 이거는 보수진영 전체의 위기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금 돼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용산이 초기에 불을 진화하고 여기에 맞는 여당의 대응책이 나오지 않음으로써 또 다걸기하는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게 아마 되는 거예요. 11월달이 되면 또 특검법 올리고 할 거니까 이게 우리 정치가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가장 큰 문제다라고 생각이 되는 겁니다.

★ 장성철 : 근데 교수님 이제 아이들도 가르치시고 방송도 좀 하시고 저도 이제 방송을 다니다 보면 불행한 것 같아요.

◇ 신율 : 사실 너무 답답하죠.

★ 장성철 : 에너지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 때문에 정말 방송 나가서 맨날 김건희 여사는 어땠고요 어땠고요 이렇게 얘기하는 국가적인 방송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게 맞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것을 방치해 놓는 용산과 여권도 문제인 것 같고 아직은 뭐 그렇게 썩 확인되지 않은 거 가지고 막 공격해야 되는 야권도 문제인 것 같은데 정말 저는 방송 평론가 이전에 국민으로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서 먹고 살면서도 정말 상당히 불행한 것 같아요.

◇ 신율 : 아니 충분히 공감해요. 저도 사실은 뉴스 보고 별로 뉴스 보고 싶지가 않아요. 진짜 우울해져가지고요.

☆ 김민하 : 저는 사실 다른 나라 뉴스를 더 많이 봅니다.

◇ 신율 : 미국 대선요?

☆ 김민하 : 미국 일본 이런 데 더 많이 봅니다.

◇ 신율 : 좋죠. 근데 이게 시간이 재밌다 보니까 시간이 후딱 갔네요.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민하, ★ 장성철 : 고맙습니다.

◇ 신율 : 지금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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