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역시 라오스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 중일 양자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리 총리가 9일부터 12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라오스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시바 총리 역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찾는다.
앞서 이날 오전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다치바나 게이이치로 관방 부장관은 이시바 총리가 10∼12일 라오스를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라오스 방문 기간에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일본과 아세안 회원국이 탈탄소를 위해 만든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영방송 NHK 등 일본 현지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경우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한일 정상이 처음 대면하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총리가 윤 대통령, 리 총리와 각각 개별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5월 말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 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