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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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3%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 상승한 5266.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05% 급등한 132.89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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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지난 6월 18일 기록한 135.57달러다.
이로써 시총도 3조2600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1위 애플(3조4330억달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연초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으나 월가에서 AI 피로감이 나옴에 따라 시총 3위로 밀렸으나 전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2위에 복귀한 데 이어 시총 1위마저 탈환할 기세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대만의 대표적 파운드리(위탁제조) 업체 혼하이 정밀(폭스콘)이 AI 덕분에 기록적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하는 등 AI 특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AI 전용칩을 생산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혀 엔비디아 주가를 랠리하게 했다.
미국 로드타운에 걸린 폭스콘 로고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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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2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 전용칩) 블랙웰 수요가 미쳤다”고 발언한 이후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1.07%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이 4.20% 급등하는 등 다른 주요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해 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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