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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이들끼리의 다툼으로 언쟁을 하던 엄마들이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까지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중화망(中??)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부 장쑤성 타이저우의 한 유치원에서 두 학부모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여성 A씨와 흰옷을 입은 여성 B씨가 심한 말다툼을 벌인다. 두 여성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엄마들로 A씨의 아이가 B씨의 아이를 때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쟁 중 감정이 점점 격해지며 분노를 이기지 못한 B씨가 장난감을 집어서 A씨의 아이에게 던졌고, 이를 막으려는 A씨와 몸싸움이 벌어졌다. 엄마들의 싸움에 휘말린 한 아이는 미끄럼틀에 부딪혀 넘어지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아이 앞에서 저게 뭐 하는 짓이냐",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명", "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냐" 등 지적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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