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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소풍벤처스가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 '스위치'(SWITCH)의 신규 트랙(Ground Stage)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스위치는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도가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트랙(Growth Stage)과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기업들을 위한 신규트랙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진행한 성장트랙 데모데이에는 11개팀이 최종 진출했다. 대상은 '토트', 최우수상에는 '코스모스랩', 우수상에 '에이피그린'과 '코솔러스'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팀인 토드는 로봇 AI 기술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해체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 신규트랙은 설립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이후 추가 추천 등을 통해 수시 모집한 뒤 다음달 경진대회 참가팀을 선발한다. 기후테크 5대 분야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스타트업을 뽑는다.
경진대회 진출팀에는 소풍벤처스가 IR 덱 코칭과 피칭 전략 등 다양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투자유치 논의가 가능한 AC와 VC(벤처투자사), PoC(기술검증)가 가능한 기업,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한다.
이번 신규트랙 경진대회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팀에게 각 300만원을 수여한다. 소풍벤처스는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도 검토한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지난달 성장트랙 결선 진출 11개팀 모두 기후테크 생태계 구성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 떠오른 전북도와 함께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테크 생태계를 이끌어갈 기업들의 참가를 기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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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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