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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상하이 매장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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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3분기 중국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중국 승용차 협회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에 약 8만8321대의 차량을 출하해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총 출하량은 24만9135대로, 2023년 마지막 분기에 기록한 이전 최고치인 24만8686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중국 판매가 급증했음에도 테슬라의 3분기 전체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대로 일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46만3900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운전자가 오래된 자동차를 새로운 전기차로 교체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 혜택을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보조금 정책과 더불어 중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 및 국경절 연휴에 힘입어 테슬라 상승세는 10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상하이 공장에서 100만 번째 수출을 달성했으며, 중국산 테슬라가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및 기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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