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보유 기단의 15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는 B737-8(189석)로, 지난달에 제작을 마치고 이스타항공에 처음 인도된 보잉의 최신 고효율·친환경 기종이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평균 기령은 8.6년에서 8.2년으로 낮아졌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B737-8을 보유하게 됐다.
1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치고 이달 말부터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오키나와·구마모토·치앙마이, 김포~부산 노선 등에 투입된다.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올해 목표인 5대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해 같은 해 11월 10대의 기단을 완성했다. 오는 2027년까지는 20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과거 운영 노하우와 최대 주주(VIG파트너스)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차질 없이 15대의 기단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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