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열 위원장 포함 각계 인사 9명 위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 2기 감찰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상열 전 광주고등법원장을 선임했다.
공수처는 10일 오전 11시 과천정부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제2기 감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감찰위원회 위원장으로 법조계에서 오랜 경륜을 쌓아온 최 전 광주고등법원장을 선임하고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분야에서 신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인사 9명을 위원에 위촉했다.
최 위원장은 1988년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이날 오 처장은 신임 위원들에게 "공수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과 공직기강이 확립된 수사기관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고견을 아낌없이 제시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위원장도 "공수처가 청렴하고 공직기강이 확립된 최고 수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감찰위원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향후 감찰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과 공정한 감찰 업무수행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사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권규홍 기자 spikek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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