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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뉴진스 하니 “환노위 국감, 혼자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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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7월 26일 일본 도쿄돔 팬콘서트 ‘버니즈 캠프 2024’에서 솔로 무대로 마츠다 세이코 원곡 ‘푸른 산호초’를 부르는 뉴진스 하니. 사진제공=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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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하니는 팬 소통앱 포닝에 “나 결심했어! 국회에 나갈 거야!”라며 “혼자 나갈 거예요”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메시지에서 “나 스스로랑 멤버들, 버니즈(팬덤)를 위해 나가는 것”이라며 “힘든 것 없다. 걱정 안 해도 된다.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 매니저나 회사는 모른다”며 “뉴진스와 버니즈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달 25일 예정된 국회 환노위 국감에서 하니는 참고인으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타 그룹 멤버와 마주쳐 인사했더니 그쪽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괴롭힘’ 논란이 불거졌다.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가 지난 4월부터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향후 전속 계약 해지에 관한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 진실 공방도 벌어졌다. 해당 그룹인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매니저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도 관련 CCTV를 확인한 결과 복도에서 하니가 아일릿 멤버와 인사하는 장면은 찍혔지만 매니저의 음성은 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진스의 어머니들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무시해’가 담긴 CCTV 영상이 삭제됐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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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와 구찌.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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