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흑백요리사 우승자 식당에 11만명 몰려…'150만원' 암표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0일 오전 10시 '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 오픈

11만 명 몰려 서버 터지고 20분간 오류 지속돼

맛피아, "암표 거래 걸리면 예약금 환불 안 돼"

"예약권 거래 제보주면 예약권 드리겠다" 약속

뉴시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나폴리 맛피아와 에드워드 리. (사진= 나폴리 맛피아 인스타그램 캡처 ) 2024.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의 최종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29·권성준)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예약을 암표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나폴리 맛피아는 지난 8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최종회에서 백수저 에드워드 리 셰프를 꺾고 트로피를 쥐었다.

10일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오전 10시 나폴리 맛피아의 식당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예약을 오픈했다. 11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접속해 페이지가 마비됐고, 오류는 20여 분간 지속됐다.

현재 10월 예약이 모두 끝난 것은 물론, '빈자리 알림 신청'을 신청한 인원도 100명을 초과한 상태다.

암표도 성행하고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나폴리의 식당 예약권은 50만 원에서 70만 원 사이로 거래되고 있다.

그중에는 2인 150만 원이라는 가격을 선제시하며 구매를 희망한 사람도 있었다.

이와 관련, 나폴리 맛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5만 명 이상이 예약 시도하셔서 앱 자체적으로 물리적 한계 때문에 먹통이 된 것 같다. 항의해서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5만 명이 아니라 10만 명이었다고 한다"며 "저도 너무 죄송스럽다. 방법을 찾아보겠다. 코스 메뉴 개수와 인당 가격을 좀 줄이고 예약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표 거래 이용자들을 향해 경고했다. 그는 "2인 70만 원 이상에 구매합니다"라는 암표 글을 캡처해 올리며 "암표 거래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다. 예약금 환불 안 된다"고 했다.

덧붙여 "예약권 거래 제보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암표 거래 현장을 잡으신 분께 예약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흑백요리사가 대박 흥행을 터뜨리면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4%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예약이 늘어난 식당의 예약 수 증가율은 4937.5%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