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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예뻐지고 싶었는데···" '이 수술' 받고 최악의 부작용 겪었다는 5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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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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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한 50대 여성이 튀르키예에서 받은 눈 밑 지방 제거 수술 후 오히려 눈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아니타 브라더스(51) 씨는 생일을 맞아 튀르키예에서 눈 밑 지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와 마주했다.

브라더스 씨는 "50대에 접어들면서 자신감을 얻고 싶어 볼록한 눈 밑 지방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보였으나, 아일랜드로 귀국한 후 문제가 발생했다. 눈 밑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더니 아래눈꺼풀이 노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브라더스 씨는 "즉시 튀르키예로 돌아가 재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아래눈꺼풀이 처졌다"며 "아름다워지려고 한 수술인데, 오히려 이상해졌다. 바셋하운드 같은 눈이 되어버렸다"고 호소했다. 이어 "수술 담당 의사가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다"며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눈 밑 지방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노화를 꼽는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 주위 지방을 지탱하는 막이 느슨해져 중력에 의해 처지게 된다. 이로 인해 눈 아래쪽이 불룩해지고 주름이 생기며, 때로는 다크서클처럼 변하기도 한다. 젊은 층에서도 눈 밑 지방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주된 원인으로는 잦은 야근과 수면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지목된다.

눈 밑 지방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는 지방 제거, 재배치, 이식 등 다양한 수술 옵션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눈 밑 지방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눈 주위를 세게 비비는 행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며,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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