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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김건희=마리앙투아네트' 김경율 "주가조작 사건, 검찰이 기소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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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인 김경율 회계사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김건희를) 기소라는 것도 충분히 검찰이 취할 수 있는 방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김 회계사는 1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과거 1년 전, 1년 반 전, 2년 전, 3년 전에 비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정말 시시각각 지금 바뀌고 있다"며 "지금 계속 새로운 양상들, 새로운 증거물들이 재판 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저는 과거와 같은 수준의 그런 대응 이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한동훈 대표의 발언처럼) 검찰이 조금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계사는 "시민단체 시절에도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해 왔다. 저도 검찰 조사 들어가서도 가끔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가면 저도 그런 요구를 해요. 너희들(검찰)이 그렇게 헷갈리면 좀 기소를 해 달라 그리고 재판의 판결도 받아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이 그런 시점이지 않나"라고 했다.

김 회계사는 "기소할 수도 있다. 기소할 수도 있고 그리고 기소라는 것도 충분히 검찰이 취할 수 있는 방편 중의 하나이지 않나. 과거에 저만 하더라도 이 자리에서도 여러분들이 물어봤을 때 '지금 이 상황에서 이게 기소가 되겠냐. 적어도 주가조작 사건에서만큼은'(이라고 말해왔지만) 그런데 계속 새로운 양상들,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고 있으니까 한번쯤은 검찰도 한번 재판부에 판단을 맡겨볼 만하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회계사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 비대위에 참여한 상태에서 김건희 전 대표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바 있다. 이 발언이 '1차 윤석열-한동훈 갈등' 파장으로 번졌고, 이후 김 회계사는 비대위원직에서 사퇴했다.

프레시안

▲김경율 회계사 ⓒCBS 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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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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