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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주말 '나주' 어때?…영산강축제 '꽃구경'에 로컬페스타 '인사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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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산강 공원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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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와 '2024 나주로컬페스타'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9일 개막한 영산강축제는 13일까지. 10일 시작된 로컬페스타는 12일까지다.


수천평 코스모스밭에서 인증샷 찍기…영산강 정원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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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축제는 올해 처음 시작된 행사로 국가정원으로 목표로 나주에서 조성하고 있는 '영산강 정원'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철 맞은 코스모스와 메밀꽃 등 다양한 꽃과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나무들이 넓은 축제장을 채우고 있다.

나주는 잡초만 있던 영산강 들섬 일대와 저류지를 국가 정원급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몇년째 진행 중이다. 73평 규모로 조성해 순천 순천만 정원, 울산 태화강 정원을 잇는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단 것이다.

둔치체육공원과 들섬 그리고 정원단지를 연결하는 '횡단 보행교'도 강물 위를 걸어가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주시는 축제 기간 빛가람 혁신도시, 원도심, 영산포 거점 승강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나주는 영산강축제 관람객들을 위해 혁신도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출발해 1시간 간격으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출발해 30분 간격으로, 원도심은 대방아파트에서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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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공연에 가수 송가인이 다녀간 9일 첫날엔 11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와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은 12일에, 나주 마라톤대회는 13일 열린다. 동시에 개최된 나주농업페스타, 전남콘텐츠페어도 정원 한 켠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3917마중'…명사 특강과 공연 그리고 로컬 트립까지 '로컬페스타'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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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인 '3917마중'에서는 지역의 가능성을 살피고 젊은 감각의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로컬페스타'가 10일 막을 열었다.

나주읍성 등 나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방안 그리고 로컬 생태계의 선순환 가능성이 제시된다. 첫날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과 '골목길 경제학자'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특별한 로컬 강연을 진행했다.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로컬을 살리는 음식, 로컬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사례 등에 관한 특강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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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예술인인 해금연주자 한결후와 '리틀 송가인' 강신비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3917마중 앞에서는 나주읍성 전체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가이드 투어인 '나주읍성 전동인력거 로컬 트립'도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옆 나주향교부터 나주 객사인 '금성관', 카페와 갤러리도 추가된 '나주 정미소', 나주읍성의 북문인 '북망문', 나주 순교자 기념성당(까리따스 수녀회 본원) 등을 전동 카트를 타고 다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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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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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7마중 입구에 대기 중인 전동인력거 투어, 광주전남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로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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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프리마켓도 차려졌다. 나주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로컬 맥주와 다양한 향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나주꺼야' 브루어리도 팝업 행사를 하고 있다. 인근의 광주전남 로컬크리에이터들도 3917마중 입구에 부스를 차려 관람객들에게 로컬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마중 카페의 인기 디저트 상품인 '나주배 양갱'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사전예약시 가능하다.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하는 '우리 동네 로컬 크리에이터 따따부따 간담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플룻리스트 나리의 '고택 버스킹'이 열린다. 12일 오후 3시엔 소리꾼 서희선과 가야금 연주자 박지연의 '고택 버스킹'이 시작된다.

1939년에 지어진 독특한 집 '목서원'을 재정비해 문을 연 마중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나주 여행객들의 여행은 마중에서 시작되거나 끝난다. 한옥 체험 등 숙박은 물론이고 지역 민간 마이스(MICE)시설로 인정받아 각종 회의나 전시 갤러리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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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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