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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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이 최근 불거진 노태우 일가의 새로운 비자금과 관련해 환수에 나섰다.
5·18 기념재단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내 김옥숙씨와 아들 노재헌·딸 노소영 씨 등 3명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SK 최태원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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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은 "노소영씨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이 904억원의 자금을 차명으로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은닉한 재산을 상속받고도 이를 은폐하고 국가에 환수당하지 않기 위해 관세 관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배우자 김옥숙 씨가 210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차명으로 보관하다가 다시 한번 보험금으로 납입해 자금 세탁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검찰청은 해당 고발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엄벌에 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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