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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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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9년 만에 게임대상 도전…'레이븐' 이후 두 번째 대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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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나 혼자만 레벨법:어라이즈' 이미지./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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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앞세워 내달 13일 열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을 정조준한다. 지난 2015년 '레이븐'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이후 9년 만의 도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큰 흥행을 기록했다. 글로벌 174개국 정식출시 이후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등 성과를 이뤘다. 또한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정식출시 2주 만에 2000만 다운로드 돌파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라는 점도 이목을 끈다. 그동안 웹툰 기반 게임의 성공 사례가 많지 않았을 뿐더러, 국내 웹툰을 활용한 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유일하다.

지난 7월 진행된 '2024 K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하며 IP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장르적인 특징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MMORPG 장르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등장한 액션 게임으로 성과를 거뒀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이용자들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는 물론,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기를 활용한 전투,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헌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재미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경우 특정 이용자층이나 특정 지역 등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대중성을 갖춘 타이틀이라는 점이 경쟁력"이라며 "모바일과 PC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부분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스팀과 콘솔 등으로 플랫폼 확장도 계획 중인 만큼, 충분히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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