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약 5년 동안 국적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 관련 법규를 어겨서 항공 당국에게서 부과받은 과징금이 130억 원이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게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가 항공안전법 등 위반으로 모두 40회에 걸쳐 138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항공사별로 따져보면 대한항공 9회,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각각 7회, 이스타항공 6회 등이었습니다.
항공사들은 객실 승무원 음주 적발이나 항공기 날개 일부가 손상된 채 운항했던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사유로 제재를 받았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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