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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정년이' 김태리, '매란 국극단 단장' 라미란 앞 꽁꽁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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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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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김태리가 매란 국극단 오디션을 치르는 현장이 공개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가 13일 2화를 방송한다. '정년이'는 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여성 국극'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에 연기, 연출, 스토리 모두 탄탄한 만듦새를 뽐내며 호평 속에 첫 방송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13일 방송되는 '정년이' 2화에서는 윤정년(김태리)이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 국극단'의 연구생이 되기 위해 입단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1화에서 정년이는 자신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국극 계의 스타 문옥경(정은채)과 만남을 계기로 '국극 배우'라는 찬란한 꿈을 품고, 소리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엄마 용례(문소리)의 만류에 야반도주를 감행하며 '매란 국극단' 오디션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국극이라는 '꿈' 하나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내던지고 상경한 목포 소녀의 이야기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2화에서 정년이의 모습은 자신감 넘치던 목포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잔뜩 주눅이 들어있어 보는 이의 가슴까지 졸이게 만든다. 특히 정년이는 목포에서 다친 한쪽 어깨를 부여잡고 침울한 표정으로 심사단을 바라보고 있다. 본래부터 자신이 있던 소리 외에도 무용과 연기를 평가받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정년이가 무사히 오디션을 마칠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단장 소복의 표정이 강렬하다. 대쪽 같고 완고해 보이는 눈빛이 보는 이까지 긴장하게 만들 정도. 하지만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 너머로 복잡미묘한 심경이 느껴지는 듯해 흥미가 솟는다. 이에 소복이 정년이를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또한 소복이 옥경과 마찬가지로 정년이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 정년이의 운명을 손에 쥔 소복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950년대 국극의 인기를 2024년 안방극장에 재현할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2화는 1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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