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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미국 "이스라엘에 사드 배치"...이란 "전쟁 완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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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이스라엘에 사드 포대·병력 추가배치"

이란 외무장관 "장병 생명 위험에 빠뜨리는 것"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 상황에 완전히 대비"

"이라크 영공에 이스라엘 미사일 통과 용납 못해"

[앵커]
중동에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드' 포대와 병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초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200발을 발사한 이란은 전쟁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포대와 병력을 이스라엘에 추가로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방부 장관이 이를 승인했습니다.

이란이나 이란 연계 민병대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한 조정이라는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왜 사드를 이스라엘에 배치하기로 결정하셨나요?)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서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런 결정이 미군 장병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라크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이란은 평화를 원한다"면서도 "전쟁 상황에 완전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 이란 외무장관 : 우리는 어떤 종류의 상황에도 준비돼 있습니다. 전쟁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 평화에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라크는 이스라엘 미사일이나 전투기가 이라크 영공을 지나는걸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푸아드 후세인 / 이라크 외무장관 : 우리는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영공은 충돌 범위 바깥에 있어야 합니다.]

이란은 헤즈볼라 수장 등의 죽음에 보복한다며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200발 정도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재보복 공격을 선언하면서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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