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이스라엘, 탱크로 유엔부대 정문 부수고 '강제 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현지 시간 13일 이스라엘군 탱크가 남부 접경 지역의 부대 정문을 부수고 강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 지상군과 헤즈볼라 간 지상전이 본격화하면서 지금까지 유엔평화유지군 대원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평화유지군을 전투 지역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유엔평화유지군에 피해를 끼쳐 죄송합니다. 우리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유엔평화유지군을 위험 지역에서 철수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엔평화유지군에 자국군을 파병한 40개국은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남쪽의 빈야미나 마을을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67명이 다쳤습니다.

박준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