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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영상] "Su-34 전투기로 활공폭탄 투하…쿠르스크 우크라군 거점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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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북서부 쿠르스크의 우크라이나군 점령 지역을 활공폭탄으로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군대의 거점과 병력이 모인 곳을 활공폭탄으로 공격했다"며 "수호이(Su)-34 전투기에 의해 투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공격이 실제로 이뤄졌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는데요.

러시아가 도입한 활공폭탄은 주로 구소련제 비활공 무기를 개조한 것으로, 지상에 떨어지면 15m 넓이의 큰 구멍을 만들 정도로 위력이 강합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활공폭탄은 FAB-1500으로 무게가 1.5톤(t)이며 절반 이상이 고성능 폭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FAB-1500은 대체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사정권 밖인 60∼70㎞ 밖에서 전투기에 의해 투하되며, 유도 시스템과 튀어나온 날개를 통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 타격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6일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일부를 점령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외국군에 영토를 빼앗긴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3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완전 수복에는 실패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김해연·문창희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AFU StratCom·No_mainstreamW·X 볼로디미르 젤렌스키·@cmd_exe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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