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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대통령실 "비선 조직 없어…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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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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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대통령실 내 '김건희 여사 라인'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14일 "공적 업무 외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 같은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오해하면 안 된다"며 "최종 인사결정권자는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꾸 이런저런 사람이 얘기하는 유언비어 같은 얘기에 언론이 휘둘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라인이 어디있냐"며 "김대남 유언비어 같은 얘기를 자꾸 언론이 확대해서 쓰면 안 된다"고도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실 인적쇄신 요구 발언에 대해선 "뭐가 잘못된 게 있냐"고 반문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김건희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라인이 존재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시고 언론에서 기정사실화하면 국정 신뢰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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