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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외국인 축구 경기 '센트비컵' 성료…"문화 이해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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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13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센트비컵에서 센트비 최성욱 대표와 MVP, 득점왕, 우승팀 등 수상자들이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제공=센트비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외국인들이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센트비컵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4일 센트비에 따르면 행사 당일 국가 대항 예선전을 거친 △베트남 △네팔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미얀마 등 총 8개국 아마추어 축구팀과 가족들, 각국 대사관과 일반 참가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축구 경기 토너먼트를 즐기고, 다양한 국가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간 소통을 높이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부스 공간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13일 열린 센트비컵 행사는 최성욱 센트비 대표의 개회사와 조용익 부천시장의 환영사, 조원희 축구 해설가의 시축 등으로 시작됐다.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스티븐 해밀턴(Steven Hamilton) 대표도 참석해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접점을 만들어 내는 센트비의 노력에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헤딩챌린지 △고깔 드리블 등 미니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와 △베트남 전통모자 꾸미기 △네팔 전통의상 체험 △우즈베키스탄 전통 악기 체험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운영해 참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결승전에는 태국과 미얀마가 올랐다. 태국은 경기 내내 공격적이고 조직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해 1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2024센트비컵을 통해 센트비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센트비는 앞으로도 포용적 지역 사회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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