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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한강 노벨상 계기로 한국문학 해외진출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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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일 관계기관 회의

아시아투데이

소설가 한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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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국내외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문학 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과 문학·비평 관련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한국문학의 해외 홍보 및 출판 지원 사업, 작가·출판인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연간 30% 이상 번역출판 지원 사업 수요가 늘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외 출판사 등에서 번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번역 등 해외 진출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내년 예산안에서 문학 분야 진흥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485억 원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의 한국문학번역출판 지원 사업 31억2000만원(전년 대비 8억원 증액), 한국문학 해외 소개·홍보 관련 예산 45억4000만원(4억5000만원 증액)을 편성했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한강은 번역이나 국제교류 등 꾸준한 정책지원(1998~2024년 총 10억원)을 통해 해외에 널리 소개됐다"며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 작가에 대한 집중 지원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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