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KT(대표 김영섭)가 3분기 배당금을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229억원 규모로 시가배당율 1.2%로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의 경우 오는 31일이다.

앞서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 2월 271억원의 자기주식 소각에 이어 5월 들어 발행주식총수의 2%에 해당하는 약 1789억원의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등 올해만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분기배당 도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올 1분기와 2분기 모두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앞으로도 KT는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적극 준비하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부터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KT 주주는 15일부터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주주인증 후 3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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