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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캡틴아메리카②] 이러다 또 대선 불복? "민주주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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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경제학자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불복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습니다.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는 "나는 걱정스러운 시민"이라고 말했고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힘든 길을 지나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캡틴 아메리카〉

○방송일자 : 2024년 10월 15일(화) 오후 1시 20분

○진행 : 이지은 앵커

○출연 : 박소연 기자, 이지혜 기자

[이지은: 그런가 하면 반대로 트럼프 쪽 분위기는 괜찮은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트럼프는 안 돼 뭐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지혜: 경제학자들이 분석한 거니까 뭔가 경제적인 발언일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조금 지적들을 했더라고요. 이제 2020년 대선에 대해서 대선 결과를 트럼프가 불복한 것에 대해서 이제 제임스 로빈슨이라고 시카고대 교수가 있고 또 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을 쓴 저자가 있거든요. 이제 그 대런 아제모을루 매사추세츠공대(MIT)라는 되게 성함이 어려운데 MIT 교수도 노벨 경제학 상 수상자인데 기자회견에서 이 사람 뭐라고 그랬냐면 민주주의 국가들이 힘든 길을 가고 있다 이런 식으로도 얘기하고 사이먼 존슨이라는 MIT 교수도 트럼프 대선 불복을 비판을 했습니다.]

[박소연: 트럼프에게 경고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주주의 민주질서를 사실상 부정하고 있는 듯한 트럼프의 행보를 그렇게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트럼프는 연준까지 동원을 해서 경제정책 펴겠다 이렇게 으름장을 놓고 있으니 이제 노벨 경제학자의 입장들에서는 시장 교란될 테고 그럼 어려워질 텐데 이런 문제점을 지적한 거겠죠.]

[이지은: 트럼프 공약 자체가 좀 스케일이 있다 보니까 우려의 목소리도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런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그런데 어쨌든 여기는 발을 묶어야 된다고 바이든 발을 묶어야 된다고 했지만 트럼프의 입은 어때요? 단속이 잘 되고 있어요?]

[이지혜: 단속이 안 되고 있으니까 제가 이걸 준비를 했는데 트럼프가 막 여기 오기 전에 또 오늘은 무슨 내용이 나왔나 하고서 또 찾아봤더니 그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얘기한 그 말이 또 발목을 잡고 있는데 뭐라 그랬었냐면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당일에 급진 좌파가 또 소요를 벌이지 않겠냐 소요가 있으면 주방위군이 예산 주방위군이나 왜 이럴까요? 주 방위군이나 연방군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다.]

[박소연: 벌써부터 무서워서..]

[이지혜: 그래서 좌파에 대해서 미치광이 좌파다 그래서 이런 역겨운 사람들이 있다 이런 식으로 역겹다는 표현도 많이 하고 좀 과격하게 발언들을 많이 했어요.]

[박소연: 근데 계엄령 아니에요? 뭐 이렇게 얘기하는 거 보면 군 동원하겠다고 하면 계엄령이 딱 떠오르는데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세력을 향해서는 적으로 악마로 규정을 하고 비판을 하는 건지 트럼프가 요새 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이지혜: 그러니까 이게 해리스가 똑같이 말을 했는데 이렇게 좀 분위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좀 문제인데 또 지난 주말에 또 무슨 말을 했냐 그 유대인 공화당 지지자들 중에 이제 기부 액수가 좀 큰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이제 한 7명이 모였대요. 그렇게 해서 트럼프랑 같이 만찬을 했는데 이때 폭언을 했다는 보도가 조금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해리스를 저능아라고 폄하를 하면서 해리스를 여전히 지지하는 유대인 수가 많다. 그들의 머리 검사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발언을 또 그 자리에서 했다는 건데 이게 사실 새로운 얘기는 아니고 일전에도 이야기를 한 적은 있습니다. 똑같은 발언을 했는데 어쨌든 본인한테 지금까지 기부도 많이 해왔던 큰손들한테 유대인 큰손들한테 그렇게 발언을 했다 이래서 좀 논란이 되고 있긴 합니다.]

[박소연: 그게 이제 해리스가 3개월 만에 10만 달러 10억 달러를 모금했잖아요. 이게 트럼프가 1년간 모금한 액수보다 훨씬 더 많다는 거예요. 근데 7월 8월 9월 모두 트럼프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을 모금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트럼프가 트럼프 입장에서는 좀 약이 올랐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지혜: 사실 그건 그런데 이제 해리스가 로스앤젤레스 가서 2800만 달러를 모금하는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참석했다는 보도들도 나왔었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입장에서는 내가 더 요즘에 인기가 많은데 왜 돈은 안 들어오는 거야라고 이렇게 불쾌할 수 있을 것 같고 자기는 정작 기 잘 못 받고 있으니까 이미지가 너무 돈이 좀 많은 이미지여서 그러는지 이게 좀 이렇게 좀 마음이 조급해진 것 같아요.]

[이지은: 아니 그렇다고 해도 자기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한테 화내고 또 그 유대인들을 겨냥한 그런 발언들을 하는 것 자체는 좀 참을 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박소연: 그게 바로 트럼프입니다. 알잖아요 트럼프잖아요. 너무 기분 나빠진 참석자들은 일부는 고개를 저으면서 나갔다고 합니다. 유대인 참석자들 사이에서도 불쾌했다는 얘기도 좀 전해지고 있고요.]

[이지혜: 물론 이제 일부 참여자들 가운데서는 그래도 훌륭한 저녁 식사였다 이렇게.]

[박소연: 코스가 좋았나 봐요. 맛있는 요리가...]

[이지혜: 얘기를 하기도 하고 트럼프 캠프 쪽에서는 돈을 많이 받은 해리스 그러면 성적이 좋아야 되잖아요. 그러면 성적이 좋냐 그건 아니다. 우리가 훨씬 더 많지 않아 우리가 더 잘하고 있어 이런 입장을 지금 밝히고 있고요. 그러니까 사실 돈이 선거를 그러면 선거 결과까지 보장을 해줬으면 힐러리 왜 안 됐겠냐 이렇게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근데 그나저나 그 트럼프는 원래 좀 직접적으로 돈 주세요 이러는 스타일인가요? 선거 자금을 이제 끌어올 때?]

[박소연: 지난 4월에도 석유가스 회사들을 만나서 경영진들한테 10억 달러 내놔라 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그런데 정작 트럼프는 2016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자기 선거 운동에 자기 돈을 자기 주머니에 꺼내서 자기 주머니에 있는 돈을 꺼내서 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러세요?]

[이지혜: 그러니까 물론 조금 노골적인 감은 없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라포 공감대가 있으니까 그렇게 요구도 하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안 친한 사람들 불러 앉혀놓고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겠지 않습니까?]

[박소연: 아무리 친하더라도 돈 뺏어가는 건 도둑이나 다름없지 날강도 아닙니까?]

[이지혜: 오는 게 있으면 또 가는 것도 있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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