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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가 오는 17일 시작되면서 수산물 대체재 부상한 육계주가 강세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마니커(027740)는 전날 대비 18.98% 오른 1122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195500)는 3560원으로 전날보다 18.86% 뛰고 있다.
이외에 체리부로(066360)(5.81%), 하림(136480)(4.93%)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육계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어지면서 수산물 대체재로서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0차 방류를 오는 17일 개시한다고 전날 밝혔다. 10차 방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7800t(톤)이다.
도쿄전력은 현재까지 오염수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달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3000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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