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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한화오션 사장 국감서 하니와 '셀카'…"적절치 못한 행동"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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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뉴진스 하니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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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뉴진스 하니와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가 논란이 일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국민, 국회,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장의 위험요소가 제로가 되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때까지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했다.

환노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은 대기중 휴대전화로 하니와 셀카를 찍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회사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데 셀카를 찍고 웃음이 나오냐, 어떤 태도로 국감장에 계시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고 정 사장은 "하니가 굉장히 긴장을 하고 있었다, 죄송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정인섭 사장은 한화오션에서 올해 들어 5명의 원·하청 노동자가 숨진 사안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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